뉴스투데이
남형석 기자
남형석 기자
쪽방도 힘겨운 빈곤층…주거지원비 1인 가구 '평균 9만원'
쪽방도 힘겨운 빈곤층…주거지원비 1인 가구 '평균 9만원'
입력
2014-03-29 07:37
|
수정 2014-03-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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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람 한 명 제대로 눕기 힘든 쪽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도시에서는 도저히 살 곳이 없기 때문인데 단칸방조차 살기가 벅찬 도시 빈민들의 실태를 남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동자동의 쪽방촌에서 사는 나영철 씨.
허리를 다쳐 회사도 못 다니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이곳으로 옮긴 지 13년째입니다.
가로세로 2미터 남짓한 반지하 방의 월세는 22만 원, 식비와 전기세·통신비 같은 기본 지출을 합쳐 지난달 52만 원을 썼습니다.
장애수당을 포함해 나라에서 받는 돈이 51만 원.
만 원 적자입니다.
◀ 나영철/기초생활수급자 ▶
"아무리 절약을 해봐야 안 되는 거니까, (서울에는)살 수 있는 데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나씨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72살 이 모 씨 부부는 지난달 쪽방촌에서 불이나 38년간 살던 집을 잃었습니다.
◀이 모 씨 ▶
"(월세로)20만 원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아요. 박스라도 깔고 살든지 해야지."
서울에서 최저생계비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원받는 주거비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약 9만 원.
올해 말부터 11만 원으로 2만 원이 오르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입니다.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는 21만여 명.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집세로 내느라 생계를 위협받는 주거빈곤층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사람 한 명 제대로 눕기 힘든 쪽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도시에서는 도저히 살 곳이 없기 때문인데 단칸방조차 살기가 벅찬 도시 빈민들의 실태를 남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동자동의 쪽방촌에서 사는 나영철 씨.
허리를 다쳐 회사도 못 다니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이곳으로 옮긴 지 13년째입니다.
가로세로 2미터 남짓한 반지하 방의 월세는 22만 원, 식비와 전기세·통신비 같은 기본 지출을 합쳐 지난달 52만 원을 썼습니다.
장애수당을 포함해 나라에서 받는 돈이 51만 원.
만 원 적자입니다.
◀ 나영철/기초생활수급자 ▶
"아무리 절약을 해봐야 안 되는 거니까, (서울에는)살 수 있는 데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나씨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72살 이 모 씨 부부는 지난달 쪽방촌에서 불이나 38년간 살던 집을 잃었습니다.
◀이 모 씨 ▶
"(월세로)20만 원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아요. 박스라도 깔고 살든지 해야지."
서울에서 최저생계비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원받는 주거비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약 9만 원.
올해 말부터 11만 원으로 2만 원이 오르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입니다.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는 21만여 명.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집세로 내느라 생계를 위협받는 주거빈곤층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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