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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수도계량기 교체비용, 앞으로 '수도사업소 부담'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비용, 앞으로 '수도사업소 부담'
입력 2014-04-04 07:54 | 수정 2014-04-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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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파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교체비용을 소비자가 낼지 수도사업자가 낼지 지역마다 달라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모든 지역에서 수도사업소가 부담하게 될 전망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겨울 계량기 동파 사고가 곳곳에서 접수됩니다.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면 스티로폼이나 옷감 같은 보온재를 써봐도 속수무책입니다.

    ◀ 서울 홍은동/지난 1월10일 ▶
    "안에서 언 줄 알고 안에서 녹이려 하다 보니 안되더라고요."

    계량기 교체 비용은 대략 3만 원 정도.

    이 비용을 누가 낼지는 지방자치단체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전국 1백62개 지자체 가운데 82곳은 각 수도사업소가 교체비용을 내고 있지만 나머지 80곳은 사용자가 부담해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신문고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 내년부터는 모든 지자체에서 수도사업소가 교체비용을 부담하도록 권고했습니다.

    ◀ 김계운 조사관/국민권익위 ▶
    "동파에 영향을 주는 매설 깊이나 계량기 종류를 사업자가 결정하고 한파가 극심하면 불가피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업자가 비용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입니다."

    매년 벌어지는 주민들의 계량기 동파피해는 7만여 건, 권익위는 권고가 이행되면 매년 11억 원 정도의 교체비용을 수도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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