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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 끊은 단원고 교감 발인…학생 3명 영결식 엄수

스스로 목숨 끊은 단원고 교감 발인…학생 3명 영결식 엄수
입력 2014-04-21 06:28 | 수정 2014-04-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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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가로 발견된 단원고 학생들의 시신은 계속 안산지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감 선생님의 발인이 이루어졌고, 학생 3명의 발인도 추가로 진행됩니다.

    고대 안산병원 연결합니다.

    손령 기자 전해 주세요.

    ◀ 리포트 ▶

    추가로 발견된 단원고 학생 시신 2구가 안산 한도병원으로 이송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 안산 지역에는 단원고 희생자 18구의 시신이 안치되게 됩니다.

    조금 전 부터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 모 교감을 시작으로 학생 3명의 발인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까지 단원고 희생자 11명의 발인이 마무리 되며 내일도 학생 2명의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빈소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밤 늦은 시각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지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접 방문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거나 멀리서는 화한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생존한 학생 73명은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 입원해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16명이 우울 상태, 28명이 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학생들과 일대일 심층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가족 이외의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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