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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산 석청·태국산 칡' 먹지 마세요"…심각한 부작용 초래

"'네팔산 석청·태국산 칡' 먹지 마세요"…심각한 부작용 초래
입력 2014-05-30 07:55 | 수정 2014-05-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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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히말라야의 산에서 나온 꿀이라는 네팔산 석청을 여행객이 사오거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성 때문에 수입이 금지된 식품이고 심할 경우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히말라야의 한 산 속.

    연기를 피워 벌을 쫓은 뒤 야생 꿀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이 꿀이 바로 히말라야산 석청입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기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다고 해 우리 관광객에게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안면마비와 구토, 어지러움에 심지어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히말라야에 피는 '랄리구라스'라는 꽃에 강한 독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 꽃의 독성이 일부 석청에 옮겨진 것입니다.

    가슴 확대 효과가 있다는 태국산 칡은 호르몬 성분 때문에 자궁 비대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정력제로 알려진 말레이 인삼 역시 안전성에 문제가 드러나 대부분 국가에서 판매금지 됐지만, 아직도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 황인균/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장 ▶
    "그냥 먹었을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

    식약처는 센나, 마황, 쓴쑥, 컴프리 등 정식 허가받지 않은 제품들이 불법 반입돼 피해자가 늘고 있다며, 제품 성분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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