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재영 기자
조재영 기자
설도윤 뮤지컬협회장, 인터파크 공정위에 제소
설도윤 뮤지컬협회장, 인터파크 공정위에 제소
입력
2014-07-18 07:56
|
수정 2014-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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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뮤지컬협회장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제작업체 대표인 설도윤 씨가 국내 티켓 예매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 뮤지컬계 대부로 통하는 설도윤 씨가 먼저 문제 삼는 것은 인터파크의 티켓 판매 수수료 체계입니다.
공연 제작사의 규모에 따라 수수료에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겁니다.
또 인터파크에게 독점으로 판매를 위탁한 공연만 예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 관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설도윤/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
"부당행위입니다. 티켓판매 독점권을 주지 않으면 대관이 안 된다든지…."
투명한 예매 체계를 위해 영화계처럼 모든 공연 예매 사이트를 아우르는 통합전산망을 갖추자고 해도 인터파크 측이 소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는 "통합전산망에 공감하지만 자신들은 예매 사업자에 불과해 전산망 구축에 주도권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판매 수수료 차이는 오히려 힘센 기획사가 제멋대로 깎기 일쑤이고 예매 순위는 관객의 선택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종규/인터파크 상무 ▶
"사실을 벗어난 무책임한 남탓 공방을 할 때가 아닙니다. 열린 공간에서 함께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설 대표는 다른 공연 단체의 뜻을 모아 이르면 다음 주 인터파크를 공정위에 제소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한국뮤지컬협회장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제작업체 대표인 설도윤 씨가 국내 티켓 예매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 뮤지컬계 대부로 통하는 설도윤 씨가 먼저 문제 삼는 것은 인터파크의 티켓 판매 수수료 체계입니다.
공연 제작사의 규모에 따라 수수료에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겁니다.
또 인터파크에게 독점으로 판매를 위탁한 공연만 예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 관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설도윤/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
"부당행위입니다. 티켓판매 독점권을 주지 않으면 대관이 안 된다든지…."
투명한 예매 체계를 위해 영화계처럼 모든 공연 예매 사이트를 아우르는 통합전산망을 갖추자고 해도 인터파크 측이 소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는 "통합전산망에 공감하지만 자신들은 예매 사업자에 불과해 전산망 구축에 주도권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판매 수수료 차이는 오히려 힘센 기획사가 제멋대로 깎기 일쑤이고 예매 순위는 관객의 선택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종규/인터파크 상무 ▶
"사실을 벗어난 무책임한 남탓 공방을 할 때가 아닙니다. 열린 공간에서 함께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설 대표는 다른 공연 단체의 뜻을 모아 이르면 다음 주 인터파크를 공정위에 제소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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