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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잘못 먹으면 독(毒)! 체질별 맞춤 '보양식' 外

[지금이 제철] 잘못 먹으면 독(毒)! 체질별 맞춤 '보양식' 外
입력 2014-07-28 08:49 | 수정 2014-07-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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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365일 가운데 가장 덥다는 절기, 삼복.

    복날이 되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로 유명 보양식 집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요.

    ◀ 조혜진 리포터 ▶

    여름이면 찾게 되는 갖가지 보양식.

    몸에 좋다는 음식도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된다는데요.

    중복을 맞아 체질별 맞춤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흔히 체질하면 가장 먼저 소음인을 떠올리게 되죠.

    패션모델이나 발레리나, 연예인처럼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은 소음인일 확률이 높다는데요.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여름에도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주석원/한의사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보양식이 대게 소음인의 보양식이에요. 예를 들면 보신탕 그다음에 삼계탕, 흑염소 같은 것들이 있지요."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쉽게 느끼는 '소양인',

    먹는 것을 좋아해 잘 먹고,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소양인일 확률이 높은데요.

    ◀ 주석원/한의사 ▶
    "이 사람들은 비위가 세고 열이 많기 때문에 바다, 해물 계통(보양식)이 좋은데, 대표적인 게 장어, 그다음에 복어. 회도 참 좋고, 육회 그런 것을 먹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 고춧가루 절대로 쓰지 말고."

    근육형 몸매에 평소 땀이 많은 '태음인',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몸에 좋기 때문에 이열치열, 뜨겁고 얼큰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는데요.

    ◀ 주석원/한의사 ▶
    "태음인은 육식이 가장 좋은 체질이에요. 그러니까 육식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보양이 돼요. 또 밀가루가 굉장히 좋은 체질이거든요. 그래서 칼국수, 거기다가 사골 칼국수면 좋겠죠."

    성악가나 가수, 아나운서처럼 날씬하면서도 폐활량이 좋은 태양인.

    ◀ 주석원/한의사 ▶
    "바다에서 나는 것들이 대게 태양인에게 좋은 게 많아요. 소라 같은 것도 좋고 전복도 좋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보양 효과가 높거든요."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채소 보양식'도 눈길을 끄는데요.

    채소도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크게 잎채소와 뿌리채소로 나눌 수 있는데요.

    태양인과 소양인은 배추나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푸른 잎채소를, 태음인과 소음인은 무나 당근, 도라지, 연근 같은 뿌리채소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더위에 좋은 체질별 여름 과일 알아볼까요?

    태양인은 복숭아, 자두, 포도가, 태음인의 경우, 수박, 멜론, 오렌지 등이 좋고요.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참외, 수박 같은 찬 성질의 과일이, 소음인은 포도,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진짜 보양식은 값비싼 요리가 아닌, 체질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데요.

    체질에 맞는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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