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백승우 기자
백승우 기자
정상급 여배우 송 씨, 25억 원 탈세…세무조사 봐주기 했나?
정상급 여배우 송 씨, 25억 원 탈세…세무조사 봐주기 했나?
입력
2014-08-19 08:17
|
수정 2014-08-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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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정상급 여배우가 2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봐주기 세무조사를 한 것 아니냐며 국세청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배우 송 모 씨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137억 원 가량의 돈을 벌어들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경비로 썼다고 국세청에 신고했습니다.
송 씨는 여비교통비 명목 등으로 3년간 60억 원 가까이 썼다고 신고했지만 90%가 넘는 55억 원어치 비용에 영수증이 없었습니다.
국세청은 2012년 세무조사를 통해 3년간 25억 원을 넘는 세금을 덜 낸 사실을 적발했고, 송 씨는 탈루 세금과 가산세를 뒤늦게 납부했습니다.
◀ 송OO 소속사 관계자 ▶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보고, 좀 확인하고 전화 드릴게요."
하지만, 감사원은 국세청이 봐주기 세무조사를 한 것 아니냐며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징계하라고 올해 초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최장 5년치까지 조사를 확대할 수 있는데도 3년치만 조사한 데다, 세무사법을 어긴 송 씨의 세무사 두 명에 대해서도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임환수/국세청장 후보자 ▶
"그 건에 대해서는 추징은 완료됐고요. 담당 사무관이 징계위원회에 올라가 있습니다."
해당 국세청 직원들은 업무가 과다했고, 세무사 징계 관련 업무를 해보지 않아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국내 정상급 여배우가 2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봐주기 세무조사를 한 것 아니냐며 국세청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배우 송 모 씨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137억 원 가량의 돈을 벌어들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경비로 썼다고 국세청에 신고했습니다.
송 씨는 여비교통비 명목 등으로 3년간 60억 원 가까이 썼다고 신고했지만 90%가 넘는 55억 원어치 비용에 영수증이 없었습니다.
국세청은 2012년 세무조사를 통해 3년간 25억 원을 넘는 세금을 덜 낸 사실을 적발했고, 송 씨는 탈루 세금과 가산세를 뒤늦게 납부했습니다.
◀ 송OO 소속사 관계자 ▶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보고, 좀 확인하고 전화 드릴게요."
하지만, 감사원은 국세청이 봐주기 세무조사를 한 것 아니냐며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징계하라고 올해 초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최장 5년치까지 조사를 확대할 수 있는데도 3년치만 조사한 데다, 세무사법을 어긴 송 씨의 세무사 두 명에 대해서도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임환수/국세청장 후보자 ▶
"그 건에 대해서는 추징은 완료됐고요. 담당 사무관이 징계위원회에 올라가 있습니다."
해당 국세청 직원들은 업무가 과다했고, 세무사 징계 관련 업무를 해보지 않아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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