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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중학생, 훔친 트럭으로 경찰과 '도로 추격전'

겁 없는 중학생, 훔친 트럭으로 경찰과 '도로 추격전'
입력 2014-09-04 07:50 | 수정 2014-09-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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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던 중학생들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실탄까지 발사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6시쯤, 경찰 관제센터 CCTV에 사흘 전 도난 신고됐던 트럭이 포착됐습니다.

    곧바로 추적에 나선 경찰이 트럭에 접근했지만, 트럭은 그대로 달아났고, 신호에 걸려 멈춰 있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 고영호/목격자 ▶
    "막혀 있다가 액셀러레이터를 그냥 밟더라고, 보통 밟는 게 아니더라고."

    트럭에 타고 있던 건 15살 서 모 군 등 중학생 3명.

    경찰이 공포탄을 쏘며 위협하자 15살 조모 군은 차에서 내렸지만, 서 군과 진 모 군은 내리지 않고 앞으로 돌진하려 했고, 경찰은 앞바퀴에 실탄까지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앞바퀴가 펑크가 난 상태로 계속해서 차량을 몰고 3백 미터가량을 더 도주했습니다.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은 이들은 결국 차에서 내려 도망쳤습니다.

    ◀ 전종복/경기 화성서부경찰서 ▶
    "골목길 방향으로 두 명이 도주했다고 해서 저희 경찰관 한 명이 (추격했습니다.)"

    경찰에 쫓기던 진 군은 이후 자진 출석해 검거됐고, 차량을 운전한 서 군 역시 2시간 뒤에 인근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일 금품을 훔치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을 찾다가 트럭 안에서 차 키를 발견하자 아예 차량을 훔쳐 이틀 동안 타고 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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