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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순표 특파원

파리 명물 '에펠탑' 새 단장…아찔한 하늘길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파리 명물 '에펠탑' 새 단장…아찔한 하늘길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입력 2014-10-09 07:53 | 수정 2014-10-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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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세계최고의 관광명소이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는 에펠탑에 파리 권순표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지상 50여미터의 상공에서 움찔 움찔 발을 내 딛는 사람들.

    마치 허공에서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관광객 ▶
    "사람들이 마치 모기처럼 보이네요."

    ◀ 관광객 ▶
    "아래를 내려다보면 말이 안 나오네요.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요."

    파리시가 에펠탑에 2년여 간 3백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강화유리로 바닥을 까는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1889년 건립 당시 흉물스럽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20여 년 뒤 철거한다는 단서조항까지 붙여야 했던 에펠탑,

    하지만, 120여 년의 세월을 버텨내며 매년 7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프랑스의 상징이 됐습니다.

    이미 세계최고의 관광명소가 됐지만 프랑스인들은 끊임없이 상상력을 덧붙이며 에펠탑을 새 단장해 왔습니다.

    지난 1999년부턴 해가진 뒤 자정까지 매 시각 5분씩 형형색색의 불빛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이후 에펠탑은 파리 야경의 대표적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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