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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논란'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 유통·판매 금지

'대장균 논란'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 유통·판매 금지
입력 2014-10-14 07:51 | 수정 2014-10-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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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서식품이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을 폐기하지 않고 정상제품과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일단 해당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천공장에서 생산된 해당 제품들이 출고 전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음에도 업체 측이 이를 폐기하지 않고 정상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어 왔다며 이 같이 조치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해 폐기했지만,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매를 중단시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이며 대장균군 검출 결과에 따라 최종 회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일부 다른 제품에도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원료가 사용된 정황이 있는 만큼 사실이 확인되면 유통. 판매 금지 제품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식약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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