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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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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괴물 쥐' 뉴트리아 "한 마리 2만원" 포상금
생태계 교란 '괴물 쥐' 뉴트리아 "한 마리 2만원" 포상금
입력
2014-11-05 07:49
|
수정 2014-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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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괴물쥐라 불리는 생태교란종 뉴트리아가 서식처를 넓혀가자 환경당국이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잡아오면 한 마리에 2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뉴트리아를 잡겠다며 정부가 남한강 상류에 설치한 인공섬 덫입니다.
서른 개나 띄워 놓았는데 미끼만 사라질 뿐, 넉 달 동안 걸려든 것은 단 한 마리뿐입니다.
◀ 정기용/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
"이빨 자국이 뉴트리아"
효과가 미미하자 환경 당국이 급기야 '뉴트리아를 잡아 오면 돈을 주겠다'며,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초기 박멸이 중요한데, 수초가 시들어 뉴트리아가 잘 보이는 요즘이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 최익찬/충주시 환경정책팀장 ▶
"공무원들이 24시간 잡을 수 없으니까"
뉴트리아 한 마리당 내걸린 포상금은 2만 원.
앞서 포상금제를 도입한 부산 등에서는 한해 포상금 예산이 석 달 만에 바닥날 정도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갈수록 서식지를 북쪽으로 넓혀가는 뉴트리아, 포상금제가 이들의 북상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괴물쥐라 불리는 생태교란종 뉴트리아가 서식처를 넓혀가자 환경당국이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잡아오면 한 마리에 2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뉴트리아를 잡겠다며 정부가 남한강 상류에 설치한 인공섬 덫입니다.
서른 개나 띄워 놓았는데 미끼만 사라질 뿐, 넉 달 동안 걸려든 것은 단 한 마리뿐입니다.
◀ 정기용/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
"이빨 자국이 뉴트리아"
효과가 미미하자 환경 당국이 급기야 '뉴트리아를 잡아 오면 돈을 주겠다'며,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초기 박멸이 중요한데, 수초가 시들어 뉴트리아가 잘 보이는 요즘이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 최익찬/충주시 환경정책팀장 ▶
"공무원들이 24시간 잡을 수 없으니까"
뉴트리아 한 마리당 내걸린 포상금은 2만 원.
앞서 포상금제를 도입한 부산 등에서는 한해 포상금 예산이 석 달 만에 바닥날 정도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갈수록 서식지를 북쪽으로 넓혀가는 뉴트리아, 포상금제가 이들의 북상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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