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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 인구 남성 인구 추월…고령화 인한 '여초시대'

내년, 여성 인구 남성 인구 추월…고령화 인한 '여초시대'
입력 2014-11-24 06:21 | 수정 2014-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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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가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남성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남아선호사상에서 벗어나고 여성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길어 이른바 여초시대가 열리는 건데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는 2,531만 명,

    2,530만 명인 남성 인구보다 1만 명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조사가 시작된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여초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2천 년대 들어 딸을 선호하는 시대가 된데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7년쯤 길어 여성 인구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 장석표 ▶
    "애교도 정말 많고, 감성적으로 아빠랑 교감이 잘돼 가지고 너무 잘 따르고 예쁜 것 같아요."

    노인 여성과 함께 전체 노인인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7명당 1명이 노인인 고령사회가 시작됩니다.

    15살에서 64살까지인 생산 가능 인구 역시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줄어 올해 3%대인 경제성장률은 오는 2060년 0%대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성장률 둔화로 세수는 주는데 복지 지출은 늘어 오는 2021년 나라 재정이 적자로 전환되고, 2033년이면 한계에 도달할 거라고 전망됐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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