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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판촉 본격화…삼성 등 국내업체도 가세

美 '블랙프라이데이' 판촉 본격화…삼성 등 국내업체도 가세
입력 2014-11-24 06:21 | 수정 2014-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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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최대 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업체들의 판촉전이 본격화됐습니다.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소비가 대폭 늘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그동안 블랙프라이데이 하루만 해오던 할인 행사 기간을 올해는 추수감사절 저녁부터 닷새간으로 늘려, 판촉전에 불을 붙였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최저가 판매제도의 비교 대상도 기존 오프라인 업체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업체로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도 행사 시간을 추수감사절 저녁으로 앞당겼고, 무료 배송과 미끼 상품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우리나라 업체들도 이번 주부터 할인 행사에 들어갑니다.

    특히, 전자업계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걸 넘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에도 나섭니다.

    삼성의 경우 TV는 권장 소비자 가격 대비 평균 할인율이 50% 가까이 되며, 카메라는 최대 40%, 태블릿은 20% 정도 싼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LG도 TV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할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차 미국 법인은 주력 차종 위주로 광고 비용을 늘리고, 재고 차량의 소비자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전미 소매업 협회에 따르면 올 11월, 12월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난 10년간 평균인 2.9%를 웃돌았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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