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상훈 기자

불법 성매매 '티켓다방' 기승…전화 한 통에 출장까지

불법 성매매 '티켓다방' 기승…전화 한 통에 출장까지
입력 2014-12-20 06:30 | 수정 2014-12-20 08:04
재생목록
    ◀ 앵커 ▶

    커피 배달과 함께 불법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티켓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화 한 통이면 직접 출장을 와 성매매를 하는 신종 티켓영업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다방과 안마, 마사지 영업을 홍보하는 인쇄물이 건물 안팎 여기저기 있습니다.

    커피 배달을 시키고 추가 요금을 내면 다방 여성 종업원과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 황찬우-곽규현 ▶
    "바닥이나 원룸이나 우체통 같은 데, 자동차에도 꽂혀 있고요. 좀 불쾌하다고 해야 되나.."

    ◀ 인근 주민 ▶
    "(티켓영업 가격이) 15만 원~20만 원, 활성화된 거는 2,3년 전부터 많이 생겼죠."

    직접 전화를 해봤습니다.

    ◀ 00다방 관계자 ▶
    "커피배달, (통영) 죽림까지는 기본 1만 5천 원이에요. 보내드릴까요?"
    (보내주시고.. 여기서 아가씨랑 티켓 가격 얘기하면 되죠?)
    "네,네."

    잠시 후 한 여성이 방에 들어오더니 커피 값에 출장비용을 더 내면 성매매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00다방 종업원 ▶
    "이런 거(광고물) 보고 전화하셔야 돼요. 다 다른 집이에요. 좀 늦게까지 하는 집도 있긴 있어요."

    지난달 경찰 단속 중 티켓영업을 하던 한 여성이 건물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 이후 경찰 단속이 중단되면서 불법 영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