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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터뷰' 첫날부터 깜짝 흥행…불법 다운로드 기승

'더 인터뷰' 첫날부터 깜짝 흥행…불법 다운로드 기승
입력 2014-12-27 07:38 | 수정 2014-12-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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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니 해킹사태로 유례없는 관심을 모은 미국 코미디영화 더 인터뷰가 첫날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독립영화관 개봉작치고는 괜찮은 성적표인데 벌써부터 불법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해 소니 해킹사태까지 유발한 영화 <더 인터뷰>.

    기대 반 호기심 반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 덕분에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 관객 ▶
    "큰 관심을 모은 이 영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제겐 큰 선물입니다."

    ◀ 관객 ▶
    "내용은 어처구니없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미국 언론들은 '더 인터뷰'의 극장 개봉 첫날 수입이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 원으로 추산됐다며, 대형 극장 체인이 아닌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만 선보인 영화로는 '괜찮은 성적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온라인 주문형 비디오 VOD 형식으로 배포한 데 따른 수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극장 개봉일보다 불과 하루 앞서 구글플레이,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을 통해 출시된 <더 인터뷰>는 20시간 만에 불법다운로드가 75만 건을 넘어섰고, 불법 동영상 파일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는 사흘 연속 접속 장애를 빚고 있습니다.

    이번 접속 장애는 소니 해킹 때와는 다른 해커의 소행으로 알려졌고, 영화 <더 인터뷰> 개봉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정보당국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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