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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민들레, 1년 내내 재배…4모작 기술 개발

몸에 좋은 민들레, 1년 내내 재배…4모작 기술 개발
입력 2015-02-06 17:36 | 수정 2015-02-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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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기에도 좋고 면역력도 높여준다는 민들레차 많이들 드시죠.

    그런데 토종 흰민들레는 재배 방법이 까다로웠는데, 연중 4모작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린잎은 쌈채소로, 다자란 잎과 뿌리, 줄기는 차나 약용으로 쓰이는 토종 흰민들레, 최근엔 항암효과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까지 퍼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농가에선 서양민들레보다 재배가 까다롭고 수확량이 적어 피하고 있습니다.

    ◀ 이덕종/민들레 재배 농가 ▶
    "싹 안 트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량이 많이 나오고. 이왕이면 흰민들레보다 노란 민들레를 선택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토종 흰민들레를 사계절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습니다.

    흰민들레 종자를 인공토양에 심어 재배기간을 30% 이상 단축시킨 겁니다.

    계획생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발아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고, 발아율은 세 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또 생장환경을 조정해 4계절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잎과 뿌리의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 박의광/충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기존의 재배방법을 보면 토경재배라든지 어떤 수경재배 이런 시스템이었는데요. 그런 경우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그런 문제점을 해결해서 1년에 4번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을 좀 더 보완한 뒤 희망 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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