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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산 '라스코 벽화' 한국 찾는다…광명 동굴에 전시

세계적 유산 '라스코 벽화' 한국 찾는다…광명 동굴에 전시
입력 2015-02-27 17:37 | 수정 2015-02-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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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가 경기도 광명 동굴에 전시됩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들소와 코뿔소 등 100여 점의 동물이 그려져 있는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 벽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된 구석기 시대 유적입니다.

    지난 1979년엔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습니다.

    이 유물이 경기도에 있는 광명 동굴에 전시됩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겁니다.

    ◀ 배르나 까조/전시협회장 ▶
    "디지털 소개 자료를 포함한 첨단 기술로 완벽한 동굴의 모양이 이곳에서도 소개될 것입니다."

    서기 1만 5천년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라스코 동굴 벽화는 지난 1940년 마을 소년들이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후 유물 보존을 위해 폐쇄됐다가 지난 2012년 프랑스와 미국을 거쳐 벨기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아시아에 들어오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 양기대/광명시장 ▶
    "광명동굴전은 앞으로 광명 동굴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광명시가 문화 예술도시로, 관광 도시로 나아가는 큰 계기입니다."

    금과 은 등을 캐던 광명 동굴은 1972년 폐광된 수도권 유일한 관광 동굴로, 다섯 달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전시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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