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또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40세 이상 성인 7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생 원인을 비교 조사한 결과, 흡연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비흡연자를 기준으로 하루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들은 1.5배, 20개비 미만은 1.2배 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과거에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3배 높았습니다.
특히 여성이 하루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에 비해 흡연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음주와 당뇨병의 상관관계는 남성 기준으로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소주 반 병 미만은 1.2배, 반 병 이상은 1.4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이브닝뉴스
차주혁 기자
차주혁 기자
하루 한갑 흡연자, 당뇨병 위험 1.5배…흡연량↑ 더 위험
하루 한갑 흡연자, 당뇨병 위험 1.5배…흡연량↑ 더 위험
입력
2015-04-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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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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