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판 미녀와 야수, 곰과 화보를 찍은 모델들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동화 '미녀와 야수’ 기억하시죠?
모스크바 주변 설원에서 미녀와 야수가 만났는데, 어떻게 됐을까요?
털북숭이 야수가 미녀를 만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의 한 설원에서 630kg짜리 그리즐리 베어와 여성 모델들이 함께 촬영을 진행한 건데요.
공포의 곰이란 뜻의 그리즐리 베어.
하지만 아리따운 여성 모델들 앞에선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합니다.
혹시 저러다 맹수로 돌변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하기도 하지만, 여성 모델과 친밀한 교감을 바탕으로 얌전히 촬영을 마쳤는데요.
웬만한 전문 모델 못지않죠?
버려진 아기 곰이 생후 3개월 때 구조됐는데, 그동안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우정을 쌓아왔다네요.
사람과 곰 사이에 오가는 따뜻하고 자연적인 교감이 설원을 녹일 것 같습니다.
▶ 남다른 '예술혼'을 가진 딸과 놀아주는 법
이번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딸바보 아빠’를 만나볼까요?
꿈이 화가인 딸을 위해 기꺼이 얼굴을 도화지로 내줬는데요.
고양이 분장을 해주겠다며 예술혼을 불 태우는 딸의 실력을 믿지 않을 수 없었겠죠?
그런데 이 모습이 진정 고양이가 맞는건지, 분장이 완성돼 갈수록 아빠 표정에 근심이 드리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딸의 동심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노력이 정말 눈물겹네요.
▶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 이유, 따로 있다?
다이어트만큼 끝나지 않는 싸움이 또 있을까요?
이번 만큼은 성공하리라 독하게 마음먹어보지만 치킨, 피자, 햄버거 등 고열량 음식들의 유혹을 뿌리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대체 왜 그런 건지, 이유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버팔로 대학교의 연구진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수록 고열량 음식을 찾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을 때 감정을 기록하도록 사람들에게 실험한 결과, 주로 튀김 종류의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먹을 때 만족도와 호감도가 상승한 건데요.
또 미국 수면전문가협회는 잠이 부족해 졸릴수록 고열량 음식이 더 먹고 싶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19세에서 4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잠이 부족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이 더 당기는지 의학적으로 조사해 본 건데요.
그 결과 햄버거와 초콜릿 케이크 같은 고열량의 정크 푸드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졸리고 피곤할수록 절제를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이 축소돼 자기 절제 능력 떨어지기 때문이라는데요.
현대화된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일수록 감정적인 외로움이나 결핍을 이른바 ‘위로 음식’으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고열량의 위로 음식 보다는 건강에 좋고 영양가 많은 음식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엄마 마음을 들었다 놨다...아기의 '밀당'
탁자에 놓인 물컵을 쓰러뜨리고 싶은 아기가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엄마가 안 된다고 말리지만 어째 아기는 호통 치는 엄마를 보고도 아랑 곳하지 않는데요.
오히려 엄마의 “안 돼” 소리가 재미있는지 동그란 눈으로 엄마 한 번, 물 컵 한 번, 이리 저리 둘러보더니 그 자체가 장난이 돼 버렸습니다.
"이 걸 넘어뜨리면 정말 재미 있을 것 같은데...엄마, 할까요? 말까요?"
엄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장난을 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이브닝뉴스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실사판 미녀와 야수, 곰과 화보를 찍은 모델들 外
[이브닝 핫클릭] 실사판 미녀와 야수, 곰과 화보를 찍은 모델들 外
입력
2015-04-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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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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