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전 서울 도심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격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예비군 훈련장 사고 소식,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 37분쯤 서울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예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동·송파 지역 예비군 50여 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동원 훈련을 받던 중 24살 최 모 씨가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K-2 소총을 난사한 겁니다.
최 씨는 사격 조준점을 맞추는 영점 사격에서 한 발을 쏜 직후 갑자기 뒤돌아서 주변 예비군들에게 7발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범행 후 9번째 총탄을 자신에게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상자 4명은 삼성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중 24살 박 모 씨는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다른 부상자 중 24살 윤 모 씨는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중태이고 나머지 2명 중 한 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진상을 명확히 밝힐 것을 지시했다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김요한 육군참모총창도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이브닝뉴스
김재홍
김재홍
훈련받던 예비군 총기난사 뒤 자살…2명 사망, 3명 부상
훈련받던 예비군 총기난사 뒤 자살…2명 사망, 3명 부상
입력
2015-05-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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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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