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화천군에 산약초 마을이 조성됐습니다.
약초재배부터 수확체험과 휴양까지 가능한 종합힐링센터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병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깊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삼지구엽초입니다.
가지 3개에 잎이 아홉 개 달린 이 약초는 혈액순환과 위장에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땅두릅으로 불리는 '독활'은 심폐기능 강화와 진통 완화에 효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 가지 맛이 난다며 삼나물로 불리는 눈개승마 역시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약초입니다.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일대 35ha에 산약초 36종이 자라는 재배단지가 5년 조성 끝에 완성됐습니다.
[이희복 / 화천 산약초마을 관리소장]
"이곳은 24가지 유기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오셔서 뜯어드시면 아마 좋은 힐링이 될 것 입니다."
산약초를 이용한 효소와 건강 보조 식품을 만드는 산업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문수 / 화천군 청정산업진흥재단 사무국장]
"약초를 이용한 맞춤형 선식과 음식을 만들기 위한 기능성 원료 또는 건강 기능 식품을 개발하고 앞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약초 재배지를 중심으로 2km의 약초 탐방로가 조성돼 있습니다. 삼림욕과 함께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병근입니다.
이브닝뉴스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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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눈개승마…화천군 약초길 따라 '힐링'
삼지구엽초, 눈개승마…화천군 약초길 따라 '힐링'
입력
2015-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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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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