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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는 2주째 폭우…돼지 1만6천마리 '둥둥'

中 남부는 2주째 폭우…돼지 1만6천마리 '둥둥'
입력 2015-06-18 17:32 | 수정 2015-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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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 남부에선 2주 넘게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돼지 1만여 마리가 불어난 강물에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로가 끊긴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의 한 마을.

    전신주 일부만 물 밖으로 솟아 있을 뿐 논밭과 주택들이 모두 빗물에 잠겼습니다.

    고립된 주민들이 간판으로 뗏목을 만들어 속속 마을을 탈출합니다.

    광시자치구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엿새간 10개 시와 40개 현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붕괴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고 약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웨이아이룽/중학교 교사]
    "수위가 올라가 정문을 폐쇄했어요.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이 빨리 귀가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화요족 자치현에선 양돈장이 침수돼 돼지 1만 6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면서 당국이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

    장쑤와 장시 등 남부에 2주 넘게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상하이에는 하루 240mm가 넘는 큰 비로 도로가 침수돼 교통대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창장 하류지역에 폭우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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