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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레이더] 할리우드 유명 여자 스타들 누드 사진 유출… FBI 압수수색

[특파원 레이더] 할리우드 유명 여자 스타들 누드 사진 유출… FBI 압수수색
입력 2015-07-17 18:02 | 수정 2015-07-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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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한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무더기로 유출된 사건이 있었죠.

    미 연방수사국 FBI가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헝거게임, 아메리칸 허슬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니퍼 로렌스.

    TV 드라마 스타인 케일리 쿠오코와 인기 가수 리 한나 등 미국의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들이 지난해 무더기로 유출돼 인터넷에 퍼졌습니다.

    [케일리 쿠오코/영화배우(누드사진 유출 피해자)]
    "진짜 (누드)사진이 돌아다닌다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어요. 확인해 봤더니 오 하느님, 진짜 내 사진들이었어요."

    제니퍼 로렌스는 "구역질 나는 성범죄"라고 비난했고 다른 피해 여배우들도 빨리 범인을 잡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달 시카고의 한 가정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CBS 뉴스]
    "이웃주민은 "FBI다 문 열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FBI 요원들은 파일과 컴퓨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거주자의 이름은 에밀리오 헤레라.

    FBI는 에밀리오 헤레라의 집에서 누군가가 컴퓨터를 이용해 유명인들의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 뒤 저장돼 있던 누드 사진들을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누드 사진 저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암호를 다시 설정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는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에밀리오가 범인인지 아니면 제3의 용의자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의 범인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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