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핫클릭>입니다.
일명 '졸업사진의 전설'로 불리는 경기도 의정부 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올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청이 공개한 현장을 만나보시죠.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백 원짜리 동전 같은 사물로 분장하기도 하고, 유명인이나 광고 모델을 패러디한 모습도 인상적인데요.
내년 봄 졸업을 앞두고 사진 촬영에 나선 의정부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입니다.
톡톡 튀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실감 나는 분장과 유쾌한 포즈로 졸업사진을 찍는 의정부 고등학교의 전통은 5년 전 처음 시작됐습니다.
한때 과도한 노출로 학교 측과 학생 간 마찰이 생기면서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자율과 창작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해마다 이어져오며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올해도 역시 명불허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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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인 멤버가 하나도 없이 오직 외국 남성들로만 구성된 케이팝 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EXP.
정식으로 음원까지 발표했는데요.
잠깐 실력 한번 볼까요?
"오직 너뿐이었는데. 너무 행복했었는데. 진짜 사랑했었는데"
가사도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부르고, 케이팝 그룹 특유의 퍼포먼스와 무대 위 감정 연기 부분까지 제법 그럴듯하게 선보이는데요.
사실은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 재학하며 한류 열풍에 주목해온 우리나라 김보라 학생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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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고 돌릴수록 눈을 사로잡는 예술작품으로 변신하는 신비한 원판이 있습니다.
바로 확인해보시죠.
레코드플레이어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자 원판 위로 붉은 장미가 수줍게 피어오릅니다.
회전을 계속 할수록 카네이션, 참나리 등 다양한 꽃이 빠르게 피고 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이 생생히 펼쳐지기도 합니다.
1834년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조지 호너에 의해 발명된 시각적 장난감 장치, '조트로프'의 원리를 응용해 만든 건데요.
연속 동작 형태로 만들어 붙인 이미지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잔상 효과를 불러와 이미지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마술 같은 시각효과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참 독특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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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젊은이들 앞에 갑자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타납니다.
젊은이들의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보더니 한 할아버지가 나서서 직접 타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자칫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스케이트보드를 건네고 지켜보는데, 이게 웬일이죠?
이 할아버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스케이트보드를 능숙하게 탑니다.
아찔한 고난도 기술까지 여유롭게 성공!
세상에, 왕년에 스케이트보드 좀 타셨던 걸까요?
사실은 진짜 할아버지가 아니고요.
20대의 유명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가 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난 건데요.
내일의 스포츠 스타를 꿈꾸며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연습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보인 깜짝 이벤트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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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까딱까딱 흔드는 흥 많은 앵무새 한 마리!
머리로 장난감 공을 밀어 정확히 골대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다시 한 번 헤딩~ 슛!
또 골인이네요.
자축 세리모니라도 하는지 방방 뛰기 시작하는데, 어디서 본 건 있나 봅니다.
눈앞에 공만 있으면 척척 골인으로 연결시키는데, 마무리까지 정말 열정적이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이브닝뉴스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의정부 고등학교, '코스프레' 졸업사진 화제 外
[이브닝 핫클릭] 의정부 고등학교, '코스프레' 졸업사진 화제 外
입력
2015-07-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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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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