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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바다·계곡만?… "숲도 시원해요" 이색 휴양지 인기

피서는 바다·계곡만?… "숲도 시원해요" 이색 휴양지 인기
입력 2015-08-06 17:35 | 수정 2015-08-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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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원한 바다와 계곡으로 피서를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짙푸른 녹음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이색 휴양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창한 숲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나무가 만든 그늘에는 바람이 지나갑니다.

    짙푸른 녹음 속 나무에 걸어둔 해먹에서도, 산기슭 캠핑장에 들어선 텐트 안에서도 이야기꽃이 핍니다.

    캠핑 짐과 손님을 실어나르는 모노레일과 흙과 나무와 함께 뛰노는 숲 속 체험장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이색 명소입니다.

    [장미경]
    "숲 속 도서관도 있고, 산책로가 되어 있거든요. 거기 올라가면 자연 속에 있는 느낌? 너무 좋아요."

    잣나무와 소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을 향해 촘촘히 서 있는 편백나무 삼림욕장 입구에 들어섭니다.

    2010년 개방된 이 삼림욕장에는 30년생 편백나무 8천5백 그루가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폐 공중전화박스로 만든 도서관도 설치돼 산책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심 속 피서를 즐기며 한여름의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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