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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엉성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마라톤 대회? 外

[이브닝 핫클릭] 엉성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마라톤 대회? 外
입력 2015-10-28 18:04 | 수정 2015-10-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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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브닝 핫클릭] 입니다.

    영국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참가한 선수들이 하나 같이 달리는 자세가 영 이상합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선수가 관중들의 응원 속에 멋지게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어째 자세가 좀 이상합니다.

    종종 걸음으로 크게 속도도 안 나고요.

    자꾸 주춤주춤 거리며 뒤를 돌아보는 게 확실히 보통 마라톤 대회의 선수들과는 좀 다른 듯한데요?

    사실 이 광경은 촬영 영상을 거꾸로 재생시킨 겁니다.

    원래 모습은 이런 데요.

    일명 뒤로 달리기 챔피언십 대회라고 선수들이 1km의 거리를 거꾸로 달리는 대회였습니다.

    선수들의 속도나 자세나 뭔가 극적인 매력은 덜한 듯하지만, 이래봬도 매년 오천 명 이상 참가하는 인기 대회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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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추억의 놀이기구 ‘트램펄린’을 이용해 묘기를 펼치는 고수를 만나보시죠.

    농구공을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데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붕 위에서 트램펄린을 향해 뛰어내리며 슛!

    들어갔을까요? 놀랍게도 골인입니다.

    이번엔 트램펄린 위에서 회전을 하며 뛰다가 슛!

    역시나 골인인데요.

    아무리 봐도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인데 던지는 족족 완벽하게 성공해내니 혹시 조작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인 미국 소년이라는데, 대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한 건지 짐작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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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동력장치를 뜻하는 루브 골드버그 기계는 도미노처럼 연쇄 반응에 기반을 두고 절묘한 타이밍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이런 모습은 또 새롭네요?

    세월아 네월아, 대체 언제 움직이죠?

    끈적끈적한 액체를 타고 느릿느릿 이동하는 골프공,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지나 기대를 했더니, 느림보 거북이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다음 단계는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야만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아~~ 정말 성질 급한 사람은 기다리다가 지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영상예술가가 만든 세상에서 가장 느린 루브 골드버그 기계인데요.

    무려 45일하고도 7시간이나 지나서야 가까스로 끝을 맺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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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키우기 바빠 운동할 짬이 없어며 그동안 운동을 멀리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여성의 비법을 한번 주목해보시죠.

    미국에 사는 이 여성은 고가의 장비를 장만하거나 비싼 헬스클럽에 가지 않고 운동하는 법을 터득했는데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동작들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며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복근 운동을 할 때는 아이를 배 위에 올려놓고 영차영차.

    아이가 탄 유모차조차 이 여성에게는 아주 그럴듯한 운동기구가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아이를 혼자 떨어뜨려놓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겠죠?

    아이 돌보느라 몸은 피곤한데 살은 안 빠지고 여기저기 군살만 늘어 안타까우셨다면,

    이 여성의 다양한 운동 동작을 유심히 봐뒀다가 틈틈이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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