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이기주

프랑스 파리 테러 사망자 129명, 시민 애도 물결 이어져

프랑스 파리 테러 사망자 129명, 시민 애도 물결 이어져
입력 2015-11-15 15:58 | 수정 2015-11-15 16:21
재생목록
    ◀ 앵커 ▶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사망자가 12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상자도 350명을 넘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 기자 ▶

    네.

    ◀ 앵커 ▶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죠?

    ◀ 기자 ▶

    네, 프랑스 검찰은 지난 13일 밤 모두 6곳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29명, 부상자는 3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90명을 넘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테러에 3개 팀이 연루됐고, 총 7명의 테러범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 가운데 1명은 프랑스 국적이었는데요.

    또 다른 2명은 지난달과 8월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입성한 난민으로 확인돼서, IS 세력이 난민으로 위장해서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 ▶

    테러가 발생한지도 현지 시간으로는 사흘째가 됐을 텐데요.

    파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테러 현장인 바타클랑 극장과 주변 식당에는 벌써 사흘째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꽃다발과 촛불 등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관광 명소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등은 모두 관광객들의 입장을 통제했고, 무장 군인들과 경찰들이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엘리제궁에는 검은 리본이 달린 조기가 게양됐고, 세계 주요 도시의 프랑스 대사관 주변에도 이번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이 350명 넘게 발생한데다, 중상자들도 많아서 파리 시내에는 시민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모습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각국 주요 명소에도 프랑스 깃발을 상징하는 조명을 켜 프랑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