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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심 속 화약고' 맨홀 폭발 사고 잇따라

중국 '도심 속 화약고' 맨홀 폭발 사고 잇따라
입력 2015-11-18 17:38 | 수정 2015-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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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도심에 설치된 정화조 맨홀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맨홀 뚜껑을 닦다가 갑자기 폭발해 행인 십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후베이성의 한 식당 앞에서 한 여성이 불이 붙은 숯으로 정화조 맨홀 뚜껑을 문지릅니다.

    얼마 뒤 갑자기 맨홀 뚜껑이 굉음을 내며 폭발하며 여성이 공중으로 솟구치고 상인들이 놀라 달아납니다.

    이 사고로 14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세 명은 중태입니다.

    [부상자]
    "끓는 물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립니다."

    당시 기름이 묻은 맨홀 뚜껑을 숯으로 닦아내는 과정에서 정화조의 메탄가스가 불꽃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
    "오토바이에서 기름 한 병이 맨홀 뚜껑 위에 쏟아졌는데 여자가 숯으로 닦아내려다…"

    지난 2월에는 다섯 살짜리 아이가 맨홀 속에 폭죽을 집어넣었다가 폭발이 일어나 중태에 빠지는 등 곳곳에서 맨홀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한시의 도심 맨홀이 폭발해 도로가 붕괴되면서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폭발 가능성이 있는 구식 정화시설이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관리와 안전 점검이 부실해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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