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한반도 최남단 땅끝 해남에서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을 산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색 단풍을 문연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엊그제까지 산 정상에 머물던 단풍 물결이 산아래 천년고찰까지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빗물을 머금은 단풍잎은 더 맑게 반짝이고 만추의 계곡은 물도 소리도 붉게 물들어갑니다.
[김용배 (전북 부안군)]
"지나가는 행인들도 얼굴 색깔이 좋습니다. 단풍에 반사돼서…"
수백 년 산사를 지켜온 은행나무도 샛노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앙증맞은 등줄다람쥐는 낙엽 사이를 뛰놀며 겨울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월우스님 (대흥사 주지)]
"대흥사 단풍은 동백과 소나무 또 낙엽송, 애기단풍, 왕단풍 그렇게 어우러져 다른 곳보다 어울림이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단풍의 종착지인 해남 땅끝에는 요즘 주말마다 수만 명의 가을 산행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두륜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오색 단풍은 이번 주말 마지막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이브닝뉴스
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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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붉은 물결, "올가을 마지막 단풍 즐기세요"
땅끝 붉은 물결, "올가을 마지막 단풍 즐기세요"
입력
2015-11-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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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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