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욱 힘든 계절입니다.
따뜻한 밥과 사랑이 아쉬운 우리 이웃들.
봉사의 손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공원,
한 신용카드 회사가 이 지역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400여 명을 초청해 '사랑나눔 축제'를 열었습니다.
임직원은 물론, 광고모델과 고객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경쾌한 노래 공연에 이어, 봉사자들은 '빨간 밥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과 국, 한 끼를 나누고, 즉석밥, 김, 밀가루 등 생필품과 겨울나기 위한 김장김치도 전달했습니다.
[서준희/BC카드 사장]
"다가오는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생필품과 김장김치를 나누며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더욱 힘든 취약계층.
의료진과 변호사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고 진찰도 했습니다.
[김정무/BC카드 직원]
"직원들과 같이 땀 흘리고 어르신들 모시고 저희가 봉사활동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밥과 마음을 나누며, 힘든 이웃뿐 아니라 봉사하는 사람의 마음 까지 따뜻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정재윤입니다.
이브닝뉴스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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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따뜻한 한 끼의 나눔 "'빨간 밥차'가 갑니다"
[이브닝 비즈뉴스] 따뜻한 한 끼의 나눔 "'빨간 밥차'가 갑니다"
입력
2015-1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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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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