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은 세계 장애인의 날인데요.
서울시가 장애인을 위해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내의 모든 지하철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려면 주로 계단 옆의 리프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307개 가운데 아직도 37곳은 엘리베이터가 없고, 있다고 해도 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휠체어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휠체어가 걸리거나 발이 빠지지 않도록 승강장과 열차 틈이 넓은 100여 개 역에는 자동 안전발판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가능한 모든 시내버스 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해 현재 36%인 저상버스 비율을 92%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중증 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를 내년에 13대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18년까지 시각 장애인용 보도 점자블록도 모두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이브닝뉴스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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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설치"
"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설치"
입력
2015-1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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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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