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초능력자가 눈 앞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놀라운 현장부터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야외 한 패스트푸드점에 한 눈에 봐도 수상쩍은 남자가 등장합니다.
점원에게 핫도그 하나를 주문하는데요.
다짜고짜 “수리수리 마수리, 내게 공짜로 달라” 이런 게 통할 리가 없겠죠.
웬 엉터리 사기꾼인가하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난데없이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요.
짜잔! 핫도그에 뿌릴 케첩을 손을 대지 않고 옮긴 겁니다.
설마 진짜 초능력자인걸까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주변 사람들 모두 어안이 벙벙해진 것 같은데요.
사실은 유명 마술사가 무선 조종기를 이용해 꾸민 몰래카메라 장난입니다.
지루하고 평범한 도시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는데요.
실감나는 연출에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더해져, 속아 넘어가지 않을 재간이 없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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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키장 대신 도심에서 스키를 즐기는 고수를 만나볼까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출신의 스키 선수인데요.
정식 스키 점프대 대신 5층 주차장 건물 꼭대기로 올라가더니,
그대로 점프!
새처럼 가볍게 날아 짜릿한 고공 묘기를 선보입니다.
본격적인 동계 스포츠의 계절 겨울이 온 것을 반가워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건데요.
시작부터 착지까지 깔끔한 실력이 역시 괜히 선수라 불리는 게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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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신발 몇 켤레 정도를 갖고 계신가요?
복장과 용도에 따라 어울리는 신발이 모두 다르죠.
그렇다고 신발장이 터지도록 사고 또 살 수는 없는 노릇인데, 여기 아주 놀랄만한 해결책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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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날 기분과 복장에 따라 내 맘대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마법의 신발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한 디자이너가 개발한 건데요.
선명한 색을 뿜어내는 첨단 전자종이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신발 무늬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신발 옆 면에 원하는 사진을 부착할 수 있고요.
마음에 드는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는데요.
더러워지면 물세탁을 해도 방수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시민 참여 사이트를 통해 비용을 모금하는 중인데요.
호응이 아주 뜨겁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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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색 미용실로 가볼까요?
남자 미용사가 손님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는 게 아니라 불로 태우는데요.
그것도 모자라 무시무시한 장검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재빠르게 머리카락을 쳐냅니다.
여기가 정말 미용실 맞나요?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절로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는데요.
꼭 영화 '가위손'의 주인공이 현실에 나타난 듯합니다.
신기하긴 하지만 손님의 용기와 배짱이 정말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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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현관문에 설치된 울타리 앞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건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쉽지 않은가 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제발 나 좀 집에 들여보내 주세요"
오늘처럼 짧은 다리가 야속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또 없겠는데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이브닝뉴스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핫도그 가게에 초능력자 등장? 外
[이브닝 핫클릭] 핫도그 가게에 초능력자 등장? 外
입력
2015-12-07 18:11
|
수정 2015-1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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