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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교토의정서 이후 18년만

'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교토의정서 이후 18년만
입력 2015-12-13 15:37 | 수정 2015-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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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기후변화협약 195개 당사국이 참여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 합의 이후 18년만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회 일정이 하루 연장되는 등 합의에 진통을 겪은 끝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대표들이 합의한 31쪽 분량의 '파리 협정'이 채택됐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가장 아름답고 평화적인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 혁명은 기후변화협정입니다."

    파리 협정의 핵심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인 1800년대 중반보다 섭씨 2도 아래로 억제하는 겁니다.

    당사국들은 가능하면 상승폭을 섭씨 1.5도까지 낮추는 데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5년마다 감축 여부에 대한 점검이 실시되고, 각국은 상향된 감축목표를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지난 1997년 합의된 교토의정서와 달리 파리 협정에는 선진국들이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천억 달러, 우리 돈 118조의 기금을 매년 개도국에 지원하는 내용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섬나라의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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