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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교습으로 '수십억 원' 챙긴 운전 학원 무더기 적발

불법 교습으로 '수십억 원' 챙긴 운전 학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5-12-20 15:36 | 수정 2015-12-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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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중보다 싼 가격에 도로연수를 해준다며 수십억 원을 챙긴 가짜 운전면허학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연수를 맡았던 운전강사 중에는 사기 전과뿐 아니라 성폭력 범죄 경력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공터.

    "정지…. 정지."

    시중 교습비의 절반인 20만 원대로 오토바이 면허를 따준다는 불법 운전학원의 교습 장면입니다.

    정식 면허시험장과 유사해 보이지만 사실 불법 교습 업체입니다.

    경찰은 가짜 운전면허학원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교습생을 모집한 홈페이지 운영자 30명을 검거하고, 무자격 강사 7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반값교습', '장롱면허 탈출'이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워 인터넷을 통해 교습생을 모집해 무자격 강사들에게 연결해줬습니다.

    해당업체가 정식업체인지 홈페이지 상으로는 알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건데, 강사 중에는 음주*무면허 경력자뿐 아니라,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도 십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의 불법 영업에 당한 피해자수는 1만 4천여 명, 피해금액은 35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터무니없이 낮은 교습비를 받는 곳은 의심해봐야 한다"며, "무등록업체에서 연수받다 사고 나면 운전자가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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