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음료 한 잔의 가격이 브랜드별로 최대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페인의 양도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소비자원이 연매출 상위 7개 커피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한 잔당 가격이 브랜드에 따라 최대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커피는 '캐러멜 마끼야또'로,
이디야에서는 3천5백 원이었지만, 커피빈에서는 5천9백 원으로 1.7배 차이가 났고,
아메리카노도 이디야에서는 2천8백원인 반면, 커피빈에서는 이보다 1.6배 비싼 4천5백원에 팔고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도 브랜드별로 달랐습니다.
같은 캐러멜마끼야또라도 카페베네는 한 잔당 30밀리그램이었지만, 할리스커피는 157밀리그램으로 최대 5.2배 차이가 났습니다.
당류도 차이가 컸습니다.
캐러멜마끼야또 한 잔당 당류는 카페베네가 한 잔당 17그램으로 가장 적었지만 엔제리너스커피는 37그램으로 최대 2.2배 차이가 났습니다.
열량의 경우는 같은 아메리카노라도 커피빈과 탐앤탐스의 열량은 5킬로칼로리인 반면, 할리스의 경우 15킬로칼로리로 3배 높았습니다.
7개 커피 전문점의 직원서비스 등 종합만족도는 스타벅스가 1위로 나타났고, 이디야커피, 커피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이브닝뉴스
김성민
"커피 가격 차이 브랜드 별로 1.7배, 카페인도 최대 5배"
"커피 가격 차이 브랜드 별로 1.7배, 카페인도 최대 5배"
입력
2015-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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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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