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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이준범 기자
고층 건물에 달린 '항공장애표시등' 절반 이상이 불량
고층 건물에 달린 '항공장애표시등' 절반 이상이 불량
입력
2015-01-06 09:44
|
수정 2015-0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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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층 건물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 장애 표시등'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결과, 절반 이상이 규정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해운대.
50층 이상 고층 건물 25개가 밀집해 있습니다.
바닷가여서 안개가 잦고, 바람도 강해 헬기 등 항공기 운항이 까다로운 곳입니다.
안전 운항을 위해 고층 건물 곳곳에 '항공 장애 표시등'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이곳 표시등 모두, 밝기와 개수가 규정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항공 장애 표시등 701개를 전수 조사했더니 58%, 절반 이상이 규정에 미달했습니다.
기준치보다 어둡거나, '주간용 표시등'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표시등이 엉뚱한 곳에 달려 있기도 했습니다.
현재로선 '항공 장애표시등'이 조종사가 육안으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입니다.
◀ 조진수 교수/한양대 기계공학과 ▶
"불이 안 켜져 있으면 헬리콥터 같은 경우는 주로 시계비행을 하는데, 안개가 많이 꼈을 경우에 그 건물의 존재를 알 수가 없게 되니까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불량 표시등이 설치된 건물 측에 개선을 권고하고, 오는 7월부턴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고층 건물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 장애 표시등'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결과, 절반 이상이 규정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해운대.
50층 이상 고층 건물 25개가 밀집해 있습니다.
바닷가여서 안개가 잦고, 바람도 강해 헬기 등 항공기 운항이 까다로운 곳입니다.
안전 운항을 위해 고층 건물 곳곳에 '항공 장애 표시등'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이곳 표시등 모두, 밝기와 개수가 규정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항공 장애 표시등 701개를 전수 조사했더니 58%, 절반 이상이 규정에 미달했습니다.
기준치보다 어둡거나, '주간용 표시등'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표시등이 엉뚱한 곳에 달려 있기도 했습니다.
현재로선 '항공 장애표시등'이 조종사가 육안으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입니다.
◀ 조진수 교수/한양대 기계공학과 ▶
"불이 안 켜져 있으면 헬리콥터 같은 경우는 주로 시계비행을 하는데, 안개가 많이 꼈을 경우에 그 건물의 존재를 알 수가 없게 되니까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불량 표시등이 설치된 건물 측에 개선을 권고하고, 오는 7월부턴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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