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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방사장서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방사장서 참변
입력 2015-02-13 09:47 | 수정 2015-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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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졌습니다.

    사자 우리의 문이 열린 줄 모르고 방사장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맹수마을.

    사자를 훈련시키는 방사장 안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이 방사장 안에서 동물원 사육사 53살 김 모 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목과 다리가 물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습니다.

    ◀ 박상오 교수/건국대학교 응급의학과 ▶
    "육안으로 보기에는 목에 큰 상처가 있어서 아마 그 상처가 치명적이라고 추정되고, 양 다리 쪽에도 상처가 있었습니다."

    동물원에 따르면, 김 씨는 어제 사자들의 야행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현장을 마무리하러 다시 들어갔다가, 문이 열린 틈을 타 빠져나온 사자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영주 과장/서울 어린이대공원 ▶
    "(사자를 가두는 방) 첫 번째 문, 처음 발견 당시에 첫 번째 문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동물원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폐쇄돼 관람객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CCTV 조사와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김 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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