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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자동차 매매단지 화재…차량 500여 대 전소

부산서 자동차 매매단지 화재…차량 500여 대 전소
입력 2015-04-03 09:43 | 수정 2015-04-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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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차량 500여 대가 불탔고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 내부에선 불길이 계속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연제구 거제동의 한 자동차 매매단지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에서 시작된 불은 3층으로 옮겨 붙었고 곧바로 건물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조민선/부산시 거제동]
    "불 확산되고 동네 주민 대피시키더라…."

    연기와 유독가스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인근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360명과 소방차 100여 대가 투입됐지만 '펑펑'하는 폭발음이 들려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류화열/동래소방서장]
    "차량 기름이 폭발하면서 진화 어려움…"

    불은 4시간이나 지난 새벽 6시30분쯤 완전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570여 대가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35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한편 매매단지 관계자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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