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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기자

오렌지 주스, 콜라만큼 달다…한 잔당 각설탕 6개 당 함유

오렌지 주스, 콜라만큼 달다…한 잔당 각설탕 6개 당 함유
입력 2015-01-19 20:51 | 수정 2015-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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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렌지주스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 문제는 당분이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렌지주스는 누구나 즐겨 찾는 과일 주스입니다.

    ◀ 황성림 ▶
    "바빠서 과일을 못 먹으니까 주스를 먹음으로써 비타민 섭취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이 중에는 달콤한 맛이 강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15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200mL 한 잔에 평균 18g, 각설탕 6개 정도의 당이 들어 있는데 콜라와 비슷한 양입니다.

    이 때문에 3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 김제란/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
    "제품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서 액상과당이나 백설탕 등의 가공당류들을 첨가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양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타민C는 가장 적은 제품이 45mg, 가장 많은 제품은 148mg이 들어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렌지 주스의 주요 영양소가 비타민C인데도, 제품의 절반 이상은 이런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주스 제조사에 비타민C 함량을 표시하고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줄이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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