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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과다섭취, 여아에 악영향"…유방암 위험 높여

"탄산음료 과다섭취, 여아에 악영향"…유방암 위험 높여
입력 2015-01-30 20:30 | 수정 2015-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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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생일 파티가 한창인 어린이들, 탄산음료가 빠지지 않습니다.

    ◀ 샌디 ▶
    "엄마가 하루에 2개만 마시라고 해서, 제일 큰 병으로 2개 샀어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9살에서 14살 소녀 5천5백여 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탄산음료를 하루 1.5 차례 이상 마시는 여자 어린이는 일주일에 2차례 이하로 마시는 어린이에 비해 초경을 하는 시기가 2.7 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은 평균 12.8세에 초경을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마신 그룹은 13살이 넘어 초경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과일 등에 들어 있는 자연당이 아닌, 단맛을 내기 위해 탄산에 첨가된 당 성분이 성 호르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질 라빈/산부인과 전문의 ▶
    "여자 어린이들의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초경 시기가 빨라지게 하는 겁니다."

    문제는 초경 시기가 빨라지면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 자궁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초경 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지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5%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또, 초경이 빨라지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며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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