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순간적으로 팔,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험 하신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뇌경색 경고일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병원을 찾았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나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며칠 전 버스에서 일어나려다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고 말았다는 이 모 씨.
놀란 마음에 다리를 주무르려 했지만 오른쪽 팔마저도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이 모 씨/팔, 다리 마비 환자 ▶
"한 손으로 이렇게 해서 탁 놓으니까 이렇게 떨어지고..."
몇 초 만에 팔다리에 힘이 돌아오자 이씨는 별것 아니라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도 같은 증상이 이어졌고 결국 일시적 뇌졸중인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뇌혈관이 순간 막히면서 신체가 마비되거나 언어장애를 겪다 24시간 안에 혈관이 다시 뚫려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괜찮아졌다고 그냥 두면 나중에는 혈관이 장시간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권형민 교수/서울대보라매병원 신경과 ▶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습니다.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하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셔서..."
한 병원 연구 결과 일시적 뇌졸중을 방치할 경우 3개월 안에 10명 중 한 명꼴로 뇌경색이 발병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으면 발병률은 그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담배를 오래 피웠다면 일시적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혈류 검사를 통해 혈관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뉴스데스크
김나리 기자
김나리 기자
'일시적 팔다리 마비' 뇌경색 경고 일수도…즉시 병원 찾아야
'일시적 팔다리 마비' 뇌경색 경고 일수도…즉시 병원 찾아야
입력
2015-0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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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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