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오바마 대통령 가족도 즐겨본다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알고 보니 우리나라 제작진의 손을 거쳤다고 하죠.
◀ 앵커 ▶
이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잖은 한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스폰지밥 3D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TV 시리즈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작품, 사실은 우리나라 애니메이터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겁니다.
19년 전 첫 방영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 회사가 그림작업을 담당해 왔습니다.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사이에서는 이미 알아주는 기업입니다.
◀ 박경숙 대표/ 라프드래프트코리아 ▶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캐릭터의 표정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미국문화에 맞게끔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 아닐까..."
겨울왕국 엘사, 안나 자매의 어린 시절, 그리고 지난달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빅 히어로'의 캐릭터 역시 한국인이 만든 것입니다.
월트 디즈니에서 20년간 몸담아 온 베테랑 캐릭터 디자이너, 김상진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 김상진/월트디즈니 캐릭터 디자이너 ▶
"제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하는 거. 그게 저는 정답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그 뒤에는 섬세한 표현력과 투철한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실력파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뉴스데스크
신지영 기자
신지영 기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기 뒤, 실력파 한국인들 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기 뒤, 실력파 한국인들 있다
입력
2015-02-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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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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