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경아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 연쇄 총격사건 7명 사상…용의자 1명 사살

덴마크 코펜하겐 연쇄 총격사건 7명 사상…용의자 1명 사살
입력 2015-02-15 20:15 | 수정 2015-02-15 21:40
재생목록
    ◀ 앵커 ▶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샬리앱스더 테러사건이 이제 한 달 좀 지났는데.

    이번에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비슷한 성격의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졌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어제 오후 4시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한 문화센터에서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장에 괴한이 자동소총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슬람 풍자 화가 '라르스 빌크스'를 노린 테러로 추정되는데, 빌크스는 무사했지만 40살 남성 1명이 숨지고 경찰 3명이 다쳤습니다.

    ◀ 헬레 토르닝 슈미트/덴마크 총리 ▶
    "정치적인 목적의 공격으로서 명백한 테러라고 확신합니다.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자동차를 타고 도주한 뒤 약 10시간 뒤인 오늘 새벽 2시쯤에는 코펜하겐 시내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또다시 총성이 울렸습니다.

    두 번째 총격으로 55살 남성 1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도심 주요지역을 봉쇄한 채 용의자 추적을 벌이던 경찰은 유대교 회당에서 약 3km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한 남성 1명을 사살했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통해 두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 인물이고, 경찰에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