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금 보신 것처럼 이완구 총리는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반면 친정인 새누리당 지도부는 적잖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예상보다 이탈표가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본회의장의 여야 의원들은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 정의화 국회의장 ▶
"가 148표 부 128표.."
순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의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여당 내 이탈표가 최소한 7표 이상으로 추정된 것입니다.
야당이 모두 반대하고 여당 출신 정의화 의장과 유승우 의원 등 무소속 2명이 찬성을 했다면 이탈표는 9표 이상으로 늘게 됩니다.
찬성률 52.7%, 첫 청문회 대상 총리였던 이한동 총리 51.1%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야당은 당의 결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원내 지도부의 뜻을 존중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상당수 의원들도 저희들과 뜻을 같이 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야당이 불참했다면 찬성률은 94%가 넘습니다.
과거 야당불참 때 정운찬 총리가 92.7%를 얻었던 것보다 높아 우려할 수준의 이탈표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완구 총리가 좀 더 많은 표를 얻었으면 좋겠는데.. 민주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표결 불참에 따른 여론악화 등 후폭풍을 고려한 전략으로 '반대 명분'을 챙긴 반면, 새누리당 지도부는 리더십 부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뉴스데스크
정동욱 기자
정동욱 기자
예상 밖 이탈표 새누리당 지도부 상처…의미는?
예상 밖 이탈표 새누리당 지도부 상처…의미는?
입력
2015-02-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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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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