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군 예비역 장교들이 거액의 정비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 역시 인맥을 악용한 전형적인 군피아 비리라는 지적입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군 중장 출신의 전투기 정비업체 회장 천 모 씨 등은 실제 구매하지도 않은 부품으로 공군주력 전투기를 정비한 것처럼 문서를 꾸몄습니다.
이를 위해 정비관련 기술검사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모조 부품을 만들어 교체된 부품인양 폐자재로 처리했습니다.
또 군내 인맥을 동원해 전투기 정비 예산을 미리 파악하고 이 금액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비 대금을 부풀렸습니다.
이러한 사기 행각이 드러날 것 같으면 각자 선후배들에게 청탁해 범행을 무마하기도 했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이들이 모두 243억 원의 전투기 정비예산을 가로챘다면서 천씨 등 5명을 모두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4천5백만 원의 금품을 받고 정비 예산을 알려준 혐의로 현직 방위사업청 검사관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합수단은 천씨 등이 가로챈 정비 대금 전액을 환수하는 동시에,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뉴스데스크
전재홍 기자
전재홍 기자
후배들 타는 전투기 정비대금 243억 떼먹은 예비역 장교들
후배들 타는 전투기 정비대금 243억 떼먹은 예비역 장교들
입력
2015-0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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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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