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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현용 기자

중국산 버스의 조용한 돌풍…수입부품 싣고 국산 위협

중국산 버스의 조용한 돌풍…수입부품 싣고 국산 위협
입력 2015-02-16 20:37 | 수정 2015-02-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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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산 중형 버스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가격이 국산보다 싸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인기몰이의 비결은 무엇일까.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40년 가까이 관광버스를 운전한 권영갑 씨는 1년 전 국산버스를 처분하고 중국에서 만든 25인승 버스를 샀습니다.

    차량 가격만 비교하면 중국산과 국산 모두 6천만 원 정도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같은 돈으로 살 만한 국산 소형버스는 보조의자까지 펼쳐야 25명을 태울 수 있는 반면 중국 버스는 탑승인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25명을 편안히 태울 수 있는 국산 대형버스는 3천만 원 넘게 비쌉니다.

    ◀ 권영갑/관광버스 기사 ▶
    "한국차 같은 경우에는 실내가 좁은데, 이 차는 실내가 넓어서 손님이 편하니까요."

    중국산이라고는 하지만 엔진은 미국산, 변속기는 독일제에 국산 에어컨과 의자까지.

    1천8백 개 부품 가운데 핵심부품 20%는 수입품입니다.

    국내에는 없던 대형과 소형 중간 크기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중국산 버스는 지난 2년 동안 5백 대 넘게 팔렸습니다.

    ◀ 하태응 본부장/선롱버스 코리아 ▶
    "언제든지 고객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부품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관광버스는 물론 도시의 마을버스까지 공급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는 중국산 버스.

    철강이나 스마트폰 같은 산업 전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국산이 국내 버스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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