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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신 기자

'영하 170도'도 끄떡 없게…한국형 달 탐사 로봇 첫 공개

'영하 170도'도 끄떡 없게…한국형 달 탐사 로봇 첫 공개
입력 2015-02-16 20:53 | 수정 2015-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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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러시아, 중국.

    달에 탐사 위성을 착륙시킨 세 나라에 이어 우리나라도 2020년을 목표로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탐사선에서 내려 달 표면을 누비고 다닐 탐사 로봇이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탐사 로봇이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는지 또 실제 탐사를 위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이정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 공개된 한국형 달 탐사로봇 시제품입니다.

    길이 70cm 폭 50cm 몸체에, 태양전지판이 부착돼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잘 다니도록 6개의 바퀴를 달았고, 특히 앞뒤 몸체를 연결해, 유연하게 꺾이도록 했습니다.

    처음 시도되는 설계인데, 30도 경사길을 오르고, 5cm 높이 돌덩이는 그냥 넘어가면서도 1초에 4cm 속도를 내기 위한 겁니다.

    이 몸체에 각종 탐사 관측 통신 장치 등은 물론, 특히 영하 170도까지 떨어지는 달에서 얼어 죽지 말라고, '핵 난로'까지 달아줄 계획입니다.

    ◀ 이우섭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핵 히터'라고 하는 난로를 품고, 그 난로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해서 동면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작은 체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의 적재중량상 탐사로봇의 무게 한계는 20kg, 역대 달 탐사 로봇 중 가장 작습니다.

    몸체만 13kg이니까, 나머지 모든 탑재 장비들을 7kg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 강성철 단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
    "가장 중요한 것이 무게 제한입니다. 무게와 크기 제한인데, 상당히 그것이 가장 제한 조건입니다."

    순조롭게 개발된다면, 오는 2020년 착륙선과 함께 달에 내릴 탐사 로봇의 목표는 1년 동안 40km, 역대 최장 기간 주행거리 달성입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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