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권순표 특파원

유럽 제조업, 동남아 떠나 '본국으로'…귀향 이유는?

유럽 제조업, 동남아 떠나 '본국으로'…귀향 이유는?
입력 2015-02-16 20:53 | 수정 2015-02-16 21:22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유럽의 공장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인건비가 비싸진 원인도 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제조업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고급 테디베어를 만드는 이 회사는 지난 2천8년 중국에 있던 공장을 철수하고 고향인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로 떠났던 유로존 비금융권 업체들 중 60%가 지난 1년간 생산공장을 본국으로 다시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뱅상 조노 프랑스 전기장비 생산조합 대표 ▶
    "(제조업의 본국이전)은 정확하게 프랑스를 재 산업화 시킬 열쇠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의 제조업 평균임금이 지난 10년간 364%나 오르는 등 아시아지역의 인건비가 수직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근원적인 원인은 싼 인건비를 이용한 대량생산에서, 고품질·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업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 내장된 칩의 정보에 따라 제품이 스스로 옮겨다니고,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이 각가지 성분을 조합해 수없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

    독일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인더스트리 4.0'의 현장입니다.

    ◀ 데틀레프 줄케 교수 ▶
    "각각의 기계들이 특정기능을 가지고 인터넷으로 연결돼 (스스로 제품을 결합합니다.)"

    여기에 메이드인 유럽이라는 상표가치에 유럽인들 스스로가 다시 주목하게 된 점도 제조업의 귀향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