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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순표 특파원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뿌리 내리는 한식당…파리에만 백 여 곳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뿌리 내리는 한식당…파리에만 백 여 곳
입력 2015-02-19 20:37 | 수정 2015-02-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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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식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한식이 일상의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데요.

    파리 권순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관광지와는 동떨어진 파리의 한 주택가.

    점심시간 한 한국식당을 지켜봤습니다.

    식당 손님의 2/3가량이 현지인들이고, 일행에 한국인은 보이지 않는 테이블이 많습니다.

    현지인들끼리 점심식사로 한식을 찾는 것입니다.

    ◀ 스테판/손님 ▶
    "아침엔 회사에 가고 점심엔 한국식당에 가죠."

    ◀ 롤리타/손님 ▶
    "(이 식당은 아니어도) 한국식당은 1주일에 한 번 가요. 맛있으니까요. 맛있는 식당은 소문이 바로 나거든요."

    또 다른 한식당.

    한 현지인이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립니다.

    ◀ 식당 손님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 되겠어요.애쓰지 마세요."

    젓가락질이 서툰 사람부터, 능숙한 사람까지.

    매운 음식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마크/손님 ▶
    "우리는 이걸(해물탕)좋아해서 올 때마다 먹어요.발견한 거죠. 이거 아주 한국적인 음식이죠?"

    식당주인들은 한식의 경쟁력에 대해서 자부하고 있습니다.

    ◀ 전남숙/한식당운영자 ▶
    "(일본·중국 음식은)유행이 지나갔다고 하고, 한국 음식은 웰빙이라고 아주 뜨고있는 중이에요."

    한식의 인기를 타고 파리 시내에서만 모두 백 곳이 넘는 한식당이 성업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 반길만한 것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일상의 음식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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