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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드맨' 날았다…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차지

영화 '버드맨' 날았다…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차지
입력 2015-02-23 20:32 | 수정 2015-02-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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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리는 축제죠.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영화 버드맨이 작품상을 포함한 주요 부문의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오스카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작품상은 버드맨 입니다."

    할리우드 퇴물 배우의 브로드웨이 도전기 <버드맨>이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올랐습니다.

    요란한 영화적 상상력에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절묘히 녹여내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쓴 작품입니다.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버드맨' 감독 ▶
    "이 순간이 제 생애에서 느린 화면처럼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버드맨>과 함께 최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역시 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지만 <버드맨>의 중량감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으로 열연한 에디 레드메인이, 오스카의 꽃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 역을 맡은 줄리앤 무어가 받았습니다.

    올해가 5번째 오스카 도전이었습니다.

    ◀ 줄리앤 무어/여우주연상 ▶
    "오스카 트로피를 받으면 5년은 더 오래 산다는 글을 읽었어요."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먼스가 여우조연상은 <보이후드>의 퍼트리샤 아켓 에게 돌아갔습니다.

    작지만 탄탄한 이야기를 가진 영화에 힘을 실어줬고, 예상됐던 수상 후보들이 골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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